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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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정한민 연속골' FC서울, 수원FC 잡고 K리그1 '잔류' [수원종합:스코어]

기사입력 2022.10.22 16:52



(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 김정현 기자) FC서울이 파이널라운드 첫 승리와 함께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다.

FC서울이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승점 3점을 얻어 김천상무와 수원삼성의 맞대결 결과와 상관 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다.

수원FC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박배종 골키퍼를 비롯해 박민규, 잭슨, 신세계, 이용이 수비를 구성했다. 박주호와 김건웅이 중원을 구성했고 측면은 정재윤과 강준모, 최전방에 라스와 이승우가 출격했다. 벤치에는 이범영(GK), 정동호, 곽윤호, 정재용, 무릴로, 양동현, 김승준이 대기했다.

서울은 4-1-3-2 전형으로 맞섰다. 양한빈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야, 김주성, 이상민, 고광민이 수비를 구축했다. 오스마르가 홀로 수비를 보호했고 2선은 나상호, 기성용, 조영욱, 최전방에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가 동반 출격했다. 벤치에는 황성민(GK), 조지훈, 권성윤, 강성진, 김신진, 정한민, 박동진이 준비했다.

조영욱이 전반 2분 만에 박스 오른쪽에서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박배종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2분 뒤엔 기성용이 중거리슛으로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빗나갔다.

수원은 15분 신세계의 부상 장면에서 강준모, 정재윤, 신세계를 빼고 정재용, 곽윤호, 김승준을 바꿨다. 수원은 22분 코너킥 장면에서 라스가 먼 포스트로 넘어온 킥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서울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 수원 진영 오른쪽 코너플래그에서 볼을 뺏은 뒤 크로스가 올라갔고 일류첸코가 가슴으로 떨어뜨린 볼을 조영욱이 오른발로 밀었다. 박배종이 이를 막았지만, 리바운드 볼을 나상호가 재차 밀어 넣어 리드를 가져왔다.

수원이 동점 기회를 만드는 듯 했다. 41분 동료들과 짧은 패스로 이승우가 박스 안까지 침투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슈팅이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선 라스가 반대편으로 넘어온 볼을 밀어 넣지 못했다.

후반 시작 직후 서울의 공격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얼리 크로스를 조영욱이 머리로 떨어뜨려 일류첸코에게 단독 찬스가 왔다. 하지만 바운드가 높이 튀면서 제대로 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박배종 골키퍼가 잡았다.

수원FC도  반격을 노렸지만, 서울의 수비 조직력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원은 공격 상황에 무려 7명이 전진해 공격 숫자를 늘렸다. 수원FC는 후반 33분에엔 잭슨을 뱨고 양동현을 투입해 더욱 공격 숫자를 늘렸다.

그러나 서울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한민이 조영욱의 슈팅을 박배종 골키퍼가 막은 세컨볼을 밀어 넣어 두 골차로 리드를 벌렸다.

서울은 끝까지 수원FC의 파상 공세를 버텼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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