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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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 여파 없었다, 안우진 6이닝 8K 2실점…7회 요키시 출격 [준PO5]

기사입력 2022.10.22 16: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에이스에게 물집 부상 여파는 없었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쾌투를 펼쳤다. 

안우진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 안우진은 첫 타자 배정대에 좌전 안타를 내줬고 앤서니 알포드에게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다. 2회도 위기가 찾아왔다. 안우진은 1사에서 김민혁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했고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2사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심우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 고비를 넘겼다.

3회 또다시 실점을 떠안았다. 안우진은 2사에서 알포드에게 초구 133km/h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좌월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다음 이닝에서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안우진은 황재균을 2루수 뜬공, 김민혁을 2루수 땅볼로 묶은 뒤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안우진은 안정감을 찾았다. 5회 심우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고 배정대를 우익수 뜬공, 강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6회 안우진은 알포드와 박병호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장성우에 희생번트를 내주며 1사 2, 3루에 몰렸다. 하지만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 김민혁을 유격수 땅볼로 묶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투구수 94개를 기록한 안우진은 7회 배턴을 에릭 요키시에게 넘겼다. 안우진은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1차전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퍼포먼스에 이어 다시 한번 가을 에이스의 위용을 떨쳤다. 안우진의 위력적인 투구에 힘입어 키움은 7회초 현재 4-2로 리드 중이다.

이날 안우진은 삼진 8개를 잡으며 개인 통산 30번째 탈삼진을 기록, 준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전설' 송진우(전 한화)의 28탈삼진. 게다가 승리 요건을 충족하며 통산 준플레이오프 최다승 기록과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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