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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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아내 없었다면 그냥 죽었을 것...현재 2세 계획 중"(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10.20 00: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박수홍이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뿜뿜! 활력 오락실' 특집으로 꾸며져 박수홍, 꽈추형(본명 홍성우), 양치승, 김용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친구 박수홍의 등장에 "많은 일이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얼굴이 좋다. 아내가 있어서 그런지 작년에 출연했을 때보다 얼굴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박수홍은 "오늘도 아내가 메이크업부터 의상까지 전부 다 해줬다"면서 웃었다. 박수홍은 근황 질문에 "뉴스에서 보셔서 아시지 않느냐"면서 유쾌하게 넘겼고, 이어 "예능인인데 다른 곳에서 많이 나왔다. 이제는 예능에 많이 나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김국진, 유재석, 박경림 등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자신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준 지인들을 언급하면서 "이런 일을 겪으니까 진짜 내 편을 정확하게 깨닫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작년 7월에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한 것을 언급하면서 "결혼을 하니까 안정감이 든다. 옛날에는 성공이 대단한 것인 줄 알았다. 진짜 성공은 아침에 일어나서 눈 떴을 때 누군가가 나를 끌어당기고, 위를 올려다보면 다홍이가 있고, 이런 일상이 성공인지 몰랐다"면서 고마워했다. 



박수홍은 "2세는 준비 중이다. 제가 건강해야 2세도 가질 수 있으니 건강 관리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2세에 대한 생각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박수홍은 "아내가 정말 대단하고 의리가 있는 친구다. 상황이 안 좋을 때는 제가 나쁜 생각도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제가 죽으면 진짜 따라 죽겠다고 하더라. 아내가 없었다면 정말 100% 죽었을 거다. 아내는 정말 고마운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날 비뇨의학과 전문의이자 '꽈추형'으로 통하는 홍성우는 "내 전문분햐는 확대 전문이다. 죽은 꽈추를 살리는 사람이다. 좋은 꽈추는 더 좋게 해주는 공익(?) 사업을 하고 있다. 부부관계가 좋으면 출산율에도 영향이 있지 않느냐"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어 꽈추형은 꽈추 확대 수술에 대한 오해를 언급하면서 "꽈추가 화났을 때의 길이가 더 길었으면 하는 욕심들이 있지 않느냐. 굵기는 더 굵게 할 수 있지만, 길이는 절대 안 된다. 그게 된다면 아마 노벨도 깨어날 것"이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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