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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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여줘' 이일화 "장현성 子, 영화 보고 눈물 흘려"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2.10.17 14:16 / 기사수정 2022.10.17 14:19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씨네타운'에 장현성과 이일화가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는 장현성과 이일화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장현성은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 '나를 죽여줘'에 대해 "연극이 원작인데 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시간 강사로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들을 키우는 아빠가 있는데 성인이 되어가면서 신체적인 변화를 겪는 아들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여기에 아들이 독립을 한다고 나서고 아빠도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갈등을 겪게 되지만 이를 딛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장현성과 이일화는 서로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일화는 "장현성이 맡은 민석은 아이와 가족을 너무 사랑하고 책임감이 큰 아빠인데 실제 장현성이 그런 것  같다. 장현성 아들이 직접 극장에 와서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현성은 "이일화가 친구라는 것은 모든 남자들의 꿈이다. 이일화가 맡은 수원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갖게 되는 쓸쓸한 고민들을 마음 놓고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다. 실제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이일화를 웃음짓게 했다. 



'나를 죽여줘'의 최익환 감독은 처음부터 수원 역에 이일화를 염두에 뒀다.

이에 이일화는 "원작인 연극 '킬미나우'를 실제로 감독님과 손잡고 보러 갔었다. 사실은 감독님이 이 영화를 제작한다고 했을 때 엄마와 아들 혹은 엄마와 딸의 이야기였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던 적이 있다"고 하며 웃었다. 

이어 두 사람의 호흡에 관한 질문이 나왔는데 영화를 본 박하선은 "너무 아름다웠다. 눈빛도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영화 속 두 사람의 호흡에 감탄했다. 이일화는 장현성이 카리스마 있어 보여서 무섭고 근엄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재밌고 좋았다고 칭찬했다.

앞서 장현성은 연극 '킬미나우'에서도 동일한 역할을 맡았었는데 작품을 영화화한다는 이야기에 걱정을 했다고 털어놨다.

장현성은 "대본이 무대에서 상연되는 것을 전제로 한 대본이었기 때문에 무대 언어를 영화 언어로 바꾸는 것이 자연스러울까 걱정했다. 그런데 시나리오 받고 감독님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극 중 민석의 아들 현재 역으로 열연한 안승균의 이야기도 나왔다. 안승균은 현재 대체복무 중이다.

장현성은 "저희 작품이 연극 무대 경험이 많은 배우들 위주로 캐스팅됐다. 힘든 연기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놓으면 자신도 그렇고 상대방도 그렇고 밀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승균이가 끝까지 잘해줬다"고 말하며 안승균을 칭찬했다.

일화 역시 "리딩하는데 안심이 됐다. 작품을 끌고가야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 잘해줘서 앞으로 사랑받는 배우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나를 죽여줘'는 오는 19일 개봉된다. 

사진 =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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