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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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180억 회사 상속받기 힘드네…회장 父 최초 공개

기사입력 2022.10.17 09:50 / 기사수정 2022.10.17 09: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미우새'에서 탁재훈의 아버지가 최초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미우새' 아들들과 탁재훈의 아버지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김준호, 김종국, 김종민, 허경환을 불러 식사를 대접하면서 한 레미콘 회사의 대표인 아버지가 참석하는 레미콘 회사 세미나의 MC를 맡았다고 밝혔다. 아버지와의 만남에 동생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부른 것. 



베일에 싸인 자산가 아버지의 정체를 궁금해 하자 탁재훈은 본인도 아버지의 자산을 잘 모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데뷔 초기 시절 이 형 차에서 자고 그랬다"며 "아버님 뭐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연예계 콘수저라고 들어봤냐"며 "재훈이 형 아버님이 레미콘 사업을 하시는데, 전국 레미콘 협회 임원이시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들은 탁재훈 아버지가 속한 레미콘협회 회장단 사람들과의 족구 경기를 준비했다. 이어 레미콘 협회 사람들과 탁재훈의 아버지인 배조웅 회장이 등장했다. 예고에서는 "협회원 중 제일 부자다. 그래서 연합회 회장"이라는 협회원의 증언(?)이 공개돼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탁재훈은 앞서도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레미콘 회사를 운영 중인 부친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그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께서 사업을 이어가라 했지만 연예인으로서 삶을 살겠다고 거절했다"며 "경영은 전문적인 사람이 해야 하는 것 같다. 아들이라고 물려받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상속을 거절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지난 4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그동안 기대를 안 하고 살았지 않나. 그런데 너무 오래 기다렸다. 안 물려받기에는 너무 억울하다"고 이야기하기도. 이를 들은 김준호는 "원래 그런 형이 아니었는데 다다음주에 아버지 행사 가서 노래 부른대"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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