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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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유아인·연준과 먹방 원해" 홍윤화 러브콜 (맛녀석)

기사입력 2022.10.15 09: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홍윤화가 유쾌한 매력으로 ‘막뚱이’로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홍윤화는 14일 방송한 iHQ ‘맛있는 녀석들-선육후면’ 특집에서 톡톡 튀는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가 하면, 고기 모양으로 부위를 알아채는 해박한 지식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홍윤화는 첫 식사를 시작하는 육우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티(T)자로 생겼다고 해서 다 같은 티본스테이크가 아니다”며 “안심의 크기에 따라 티본, 엘본, 포터로 나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조리가 시작되자 홍윤화는 “마이야르의 향이 난다”며 “단백질이 불과 만나면 마이야르 반응이 나오는데, 고기의 바삭바삭한 게 그것”이라며 고기 박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홍윤화는 또 티본스테이크 모양만 본 후 “이건 등심 중에서도 채끝 등심”이라고 알아맞히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또한 “이게 진짜 맛있는 부위”라며 뼈와 붙은 ‘쫀득살’과 ‘뼈살’을 멤버들에게 추천해 “(정육점이 많은) 마장동에서 일한 거 아니냐”는 반응을 얻었다. 

홍윤화는 SNS에서 유행하는 레몬딜 버터 이용 방법을 응용해 풍미를 더하는 ‘더 맛있는 팁’을 소개했다. 트뤼프 향이 스테이크에 더해지자 ‘먹잘알’ 멤버들도 “너무 잘 어울린다”면서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홍윤화의 ‘먹팁’에 문세윤은 “버터가 녹아내리면서 고급스러운 향을 더한다”고 감탄했다. 김태원도 “귀족의 맛”이라면서 “유럽의 귀족 여행을 하는 느낌”이라고 호평을 보냈다. 식사를 마친 뒤 문세윤과 김민경, 김태원까지 홍윤화의 ‘먹팁’을 최고의 맛으로 꼽았다.

이어 ‘선육후면’ 콘셉트에 맞춰 수제 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찾은 홍윤화는 ‘쪼는 맛’에 당첨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홍윤화는 다른 출연진의 ‘먹방’을 1열 감상하며 “면이 쫀득한 느낌이냐”, “육수에서 갈비탕 향이 난다”, “맵기는 어느 정도냐”고 질문하며 남다른 진행력을 뽐냈다. 이어 “새우튀김은 반 눅눅, 반 바삭으로 먹으면 좋다”며 “튀김은 종류별로 다 먹어봐야 한다. 그냥 먹는 것과 적셔 먹는 게 다르다”고 특별한 먹팁을 소개했다. 

홍윤화는 ‘맛있는 녀석들’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방탄소년단 지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배우 유아인을 꼽으며 “함께 ‘먹방’을 하고 싶다”고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홍윤화의 일관성 있는 이상형 취향과 당당한 러브콜에 멤버들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는 다양한 메뉴의 먹방을 본 후 “가장 기본을 선택하겠다”면서 새우튀김우동을 ‘한 입만’메뉴로 택했고, 우동 1인분에 해당하는 면발을 입에 넣는 거대한 ‘한 입만’을 선보였다. 

방송 말미 홍윤화는 또 남다른 쾌활함으로 400회 특집을 예고했다. 그는 ‘담다디’의 가사를 “괌 가지, 괌”이라고 개사해 흥을 뽐냈다. 

사진= iHQ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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