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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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이찬혁 "상대만 있다면 당장 결혼하고파...유일한 꿈"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15 07: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악동뮤지션(AKMU) 이찬혁이 상대만 있다면 당장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찬혁이 결혼 의지를 드러내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찬혁은 오전 9시 40분쯤 집에서 나와 늦은 밤이 되도록 집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키와 코드쿤스트는 이찬혁을 두고 "집에 되게 안 들어간다"고 입을 모았다. 박나래는 이찬혁에게 "집에 혼자 있는 걸 싫어하느냐"라고 물어봤다. 이찬혁은 집에 가면 할 게 없다며 혼자 있는 걸 싫어한다고 했다.

이찬혁은 밤 12시가 다 되어 집으로 돌아와 그제야 윌슨을 발견했다. 보통 아침에 윌슨을 만나는 것과 달리 이찬혁은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윌슨을 보게 됐다. 이찬혁은 윌슨을 잠깐 보다가 바로 돌아섰다. 전현무는 "윌슨이 저렇게 홀대당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찬혁은 윌슨이 자신의 취향은 아니었다고 했다.



이찬혁은 양파즙을 챙겨 먹고 집안을 계속 어슬렁거리다가 창문 앞에 착석했다. 전현무는 그런 이찬혁을 보더니 "고독하구나"라고 한마디 했다.

이찬혁은 "혼자 사니까 진짜 혼자더라. 이 집에서 혼자 있는 게 힘들다. 전 되게 여러 종류의 사람을 만나지만 제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라고 생각하는 건 한 사람일 것 같다. 저랑 평생 함께할 한 사람. 부인.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결혼 생각이 있음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결혼하고 싶다고? 되게 의외다. 결혼에 관심도 없는 줄 알았다. 혼자 사는 거 너무 즐길 줄 알았다"고 했다. 이찬혁은 결혼 상대만 있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박나래는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되게 음악에 커리어를 쌓고 그러고 싶을 줄 알았다. 우리는 그런 선입견이 있지 않으냐"고 했다. 이찬혁은 거듭 "결혼이 제 유일한 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럼 진짜 집이 많이 외롭겠다"고 했다.

이찬혁은 "나 혼자 사는 삶이란 같이 사는 삶. 혼자 살 수 없다. 저에게 제 주변 사람들은 모험인 것 같다. 내가 그 인생을 살아보지 못했기에 듣는 것만으로 그 모험을 제가 간접체험 할 수 있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접하고 대화할 줄 알아야 내 자녀와도 이해하면서 대화하고 그런 게 목표다. 가능한 빨리"라고 아내 뿐만 아니라 2세까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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