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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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부모님 전 재산, 주식으로 날렸다" 폭탄 고백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2.10.10 09:4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장성규가 주식 투자를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2049 타깃 시청률 4.9%, 가구시청률 13.2%로, 3주 연속 2049 시청률 주간 1위와 가구 시청률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김종국 게임의 깐부 맺기에서 서로 눈치 싸움 끝에 이상민과 김준호가 깐부가 되는 장면에서는 분당 시청률이 16.2%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대세 예능인으로 자리잡은 ‘장성규‘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먼저 서장훈이 "장성규가 선을 잘 넘는 사람답게 예전에 손석희 사장한테 '내 후배'라고 얘기했다가 호되게 혼났다더라"라고 질문했다.

이에 장성규는 “그 당시 ‘JTBC 손석희 사장님은 어떤 존재입니까?'라는 질문에 '저는 개국 때 들어왔고, 손석희 사장님은 저보다 2년 뒤에 들어왔으니 후배다’”라고 했다. 그러자 손석희 사장님이 '앞으로 방송 나가서 내 이야기하지 말아라'라고 하셨다는 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집안을 일으키고 싶었던 대학생 시절 장성규는 부모님 전 재산을 주식으로 날렸다는 일화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어머님이 대출 포함 2천만원, 누나가 5백만원 총 2,500만원을 선뜻 나에게 건네주었다. 내 욕심에 고위험 종목까지 손을 대다가 결국 100만원 정도 남기고 다 날렸다”고 말했다.

당시 울면서 사실을 고백하자 어머님이 “괜찮아. 이런 일 아무 것도 아니야”라고 안아주셨다며 어머님한테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또 그는 소아비만 출신이어서 평생을 다이어트하고 있다며, 32세 때 몸짱대회에 출전했던 빨래판 복근 시절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장성규는 제일 무서운게 아내가 돈 쓰는 거라고 밝히면서 "카드 명세서를 보면 아내가 돈을 넉넉하게 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구옥을 사서 인테리어를 아내에게 맡겼는데, “최종적으로 1억 8천만 원이 들어갔다. 이 집이 앞으로 재건축 될 집이다. 10년 안에 허물 집인데 1억 8천을 10년으로 나눠봤을 때 월세를 120씩 내면서 사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희철은 박준규와 함께 배우 김병옥 집을 방문했다. 특히, 김병옥은 희철과 도플갱어처럼 똑 닮은 젊었을 때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동안 사기를 많이 당했다는 김병옥은 “10년 모은 적금을 깨서 동네 선배에게 빌려주었는데, 지금은 미국에 가서 연락이 안된다”는 일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박준규의 아들도 찾아왔다. 박준규와 김병옥은 서로 자식들을 마음에 들어하며 겹사돈을 언급하다가 "이런 사위 너무 좋은데 이런 장인은 싫다 까칠해"라며 태클을 걸면서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은 체육의 날을 맞아 김종민, 이상민, 딘딘, 임원희, 최진혁, 김준호를 소집해 ‘김종국 게임’을 진행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매 게임에서 1등을 하면 바로 조기 퇴근 할 수 있다는 종국의 솔깃한 제안을 들은 아들들은 누구보다 빨리 퇴근하기 위해 지금껏 보지 못한 승부욕을 보였다.

첫 번째 게임인 달걀 팔굽혀 펴기에서는 최고령자 임원희와 딘딘이 막상막하의 기록을 세우다가 최종 딘딘이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모래주머니를 옮기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는 초반 룰도 이해를 못했던 임원희가 의외의 선전을 거두어 2등으로 조기 퇴근했다. 

이어 최종 4명에게 김종국은 게임 종목을 공개하기 전해 ‘깐부 맺기’를 제안하자 김준호는 “뭘 해도 이 사람은 이길 거다”라며 이상민과 깐부를 하겠다고 외쳤고, 이 장면은 이날 16.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제대로 자극을 받은 이상민 역시 김준호와 깐부를 결성해 승부수를 띄웠는데, 결국 체력이 딸리는 두 사람은 2인 1조 달리기에서 김종민과 최진혁에게 참패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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