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무혐의' 이상보 "사람은 때때로 거짓에 열광"…의미심장 심경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배우 이상보가 심경을 밝혔다.

이상보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람은 때때로 거짓에 열광한다. 단어 한글자만 바꿔도 말의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또한번 깨달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KBS 2TV '연중 플러스' 방송화면 캡처도 공개했다. 이상보는 6일 방송된 '연중 플러스'에 출연해 "3주 동안 사실은 오히려 몸도 마음도 더 지쳐있었고 혼란스러웠다. 집 앞에 나가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앞으로도 상당 시간 동안 괴로운 시간을 보낼 것 같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상보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가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병원에서 실시했던 마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상보는 조울증 약을 복용했던 것이라고 결백을 주장했고, 약 3주 후인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혐의가 없다며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사진=이상보 소셜미디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