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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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잠실 첫 홈런에 웃은 두산 "결정적인 활약을 해줬다"

기사입력 2022.10.06 21:56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팬들에게 선사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9위가 확정되며 8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없게 됐지만 유종의 미를 위해 전력을 쏟아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4로 이겼다. 전날 1위 SSG 랜더스를 4-2로 꺾었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두산은 선발투수 스탁이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수빈 4타수 3안타 2득점, 강승호 4타수 2안타 1타점을 비롯해 김민혁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민혁의 경우 2017년 1군 무대 데뷔 후 5년 만에 잠실에서 처음으로 짜릿한 손맛을 보고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게 됐다. 개인 통산 5번째 결승타는 덤이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스탁이 6회까지 이닝을 끌어주며 제 역할을 다 해줬다. 불펜 투수들도 깔끔하게 잘 막아줬다"며 "공격에서는 타선의 응집력이 좋았다. 5번타자로 나온 김민혁이 타석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또 "정수빈도 1번 타순에서 활발한 타격으로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줬다"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펼쳐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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