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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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자해"…이달의 소녀 츄, 위태로운 행보 [종합]

기사입력 2022.10.06 15: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달의 소녀 츄가 갖가지 이슈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츄는 오는 7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츄는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꾸역꾸역 먹는다. 먹고 토할 정도다. 몸이 굳어서 응급실에 간 적도 있다. 안 되는 걸 알지만 20분 행복을 사기 위해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일종의 자해 같다"고 판단했고, 츄는 "내가 힘들다는 걸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그간 보여준 밝은 모습과는 다른,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츄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전했다.



앞서 츄는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3월에는 츄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일부 인용판단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츄는 Mnet '퀸덤2'에 출연했고, 이달의 소녀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Flip That(플립 댓)' 활동에도 참여했다. 그러나 하반기 스케줄 등의 이유로 첫 해외 투어 콘서트 '2022 LOONA 1st WORLD TOUR [LOONATHEWORLD]' 불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적설까지 제기됐다. 6월 한 매체는 츄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손잡고 새 출발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일부 팬들은 츄가 개인 스케줄을 갈 때 홀로 택시를 타고 다녔다며 매니지먼트 관리 소홀을 주장하기도 했다.

여러 이슈들이 츄를 둘러싼 상황,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츄와 관련된 사항은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당사와 멤버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방적인 기사와 댓글 등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츄는 9월 플랫폼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회사로 편지 보내는 거 혹시 받을 수 있냐"는 질문에 "블베(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그쪽 회사는 자주 못 가. 스케줄 때문에도 그렇고 아마 한두 달에 한 번 들릴 수 있을 때 문 열어주면 갈 수 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울 콘서트 불참 소식에 대해 "오후 스케줄 참여에 관해서 저한텐 공지 준 게 없어서 저도 아쉽네요... 저도 보고 싶어요. 많이 많이"라고 전했다.

반면 멤버 여진은 "우리 12명 단톡방이랑 스케줄 표 안에 다 공지했어서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팬들의 추측이 커지자 츄는 "내 이야기가 이상하게 흐르고 있는 거 같아 이것만 말하려고 한다. 스케줄이 뜬다고 내가 다 할 수 있는 게아니라 회사에서 결정되어서 내려오는 공지를 줘야 내가 참여하는지 결정이 정해진다. 스케줄 알림이 뜬다고 해도 나는 참여하는지 안 하는지 모른다"고 해명했다.

불화설, 이적설에 이어 건강이상까지. 위태로워 보이는 츄의 모습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금쪽 상담소'를 통해 전할 츄의 속마음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츄는 2018년 이달의 소녀로 데뷔했으며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인터넷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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