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1-2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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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표 고춧가루' 뿌린 삼성, 피렐라 맹타+뷰캐넌 호투 앞세워 kt 제압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10.05 21:26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갈 길 바쁜 kt 위즈의 6연승을 저지하고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16차전에서 7-4로 이겼다. 전날 kt에 3-7로 패하면서 5강 탈락이 확정된 아쉬움을 설욕했다.

기선을 제압한 건 kt였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윤석이 삼성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kt 선발투수 고영표의 호투에 막혀 있던 삼성은 5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강민호가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곧바로 이원석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1-1로 균형이 맞춰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6회초 고영표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현준,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2루 기회에서 호세 피렐라의 1타점 2루타, 오재일과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kt 벤치는 투수를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로 급히 교체했지만 불붙은 삼성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스코어를 5-1로 만들었다.

kt가 6회말 1사 후 배정대가 솔로 홈런을 쳐내 5-2로 따라붙었지만 삼성도 강공으로 응수했다. 7회초 무사 1·2루에서 피렐라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6-2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초 공격에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김지찬이 2루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상수가 중전 안타로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여 7-2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이후 9회초 좌완 이상민이 선두타자 앤서니 알포드, 장성우에 백투백 홈런을 내주기는 했지만 3점의 리드를 지켜내고 7-4의 승리를 챙겼다. 뷰캐넌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의 기쁨을 맛봤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김현준이 5타수 2안타 2득점, 구자욱 4타수 2안타 1득점, 피렐라 4타수 3안타 2타점, 강민호 4타수 2안타 1타점, 이원석 4타수 2안타 2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제 몫을 해냈다.

반면 kt는 믿었던 고영표가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5연승을 마감했다. 4위 키움과 승차가 없어지면서 불안한 3위를 유지하게 됐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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