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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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차태현과 출연? 어떤 프로든 OK"…'찐' 절친 케미 (동서남북)[종합]

기사입력 2022.10.04 17: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조세호가 차태현과 절친 케미를 뽐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4일 오후, ENA 새 예능 프로그램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이하 '동서남북')은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차태현, 조세호, 이석훈, 박상영이 참석했다.

'동서남북'은 힙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전국 방방곡곡 동네 책방으로의 여정을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책을 사는 공간으로서의 서점이 아니라, 나름의 특색으로 승부수를 던진 동네 책방 주인들의 책과 삶 이야기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차태현은 조세호와 예능 프로그램으로 재회하게 된 소감에 대해 "예전에 프로그램에서 같이 고생도 하고 재밌게 찍었다. 항상 제가 프로그램을 할 때 제일 먼저 믿음을 갖고 찾을 수 있는 친구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옆에 어떤 사람이 붙느냐에 따라서 하늘과 땅 차이다. 이 친구가 재밌게 나올 수 있게끔 해줘야 이 프로그램이 산다. 본인 대비 높은 몸값으로 책정이 되어있지만 여기서는 충분하다. 본인의 몸값 이상을 충분히 하고 있다.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차태현 씨와 가깝게 방송을 시작했던 게 '1박 2일' 게스트 출연이었다. '내가 이렇게 잘하는 사람이었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셨다. 제 행동 작은 거 하나하나에 리액션 해주시고 웃어주시는 모습에 너무 신이 났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조세호는 "그 이후로 형과 무엇을 하든 간에 너무 즐겁고 큰 파도가 일었다. 형이랑 있을 때는 세상 그 누구보다 자신감이 생길 정도로 너무나 의지가 되는 형이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간에 (형이랑 함께하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차태현은 이석훈, 박상영에 대해 "같이 해서 너무 좋았다. 저는 궁금한 사람이 너무 좋은데, 석훈 씨가 궁금했었다. 박상영 작가님도 궁금했다. 전혀 정보가 없으니까. 작가님 책이랑 프로그램을 보고 너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세호는 "석훈 씨와는 오고 가면서 인사도 많이 하고 그랬다. 박상영 작가님의 첫 느낌이 어땠냐면 학교에 처음 입학하고 반 배정 받고 들어가면 '쟤랑은 친해질 수 있겠다'는 느낌이 있지 않나. 그런 느낌을 받았다. 대화가 잘 통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나 좋은 친구가 한 명 생겼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석훈 또한 "박상영 작가를 타 프로그램에서 만나서 어떤 스타일인지는 알고 있었다. 허물 없이 지내고 있다. 차태현 씨 같은 경우에는 이 분의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 아니겠나. 좋은 분이라는 얘기를 주변에서 너무 많이 들어서 '어떨까' 했는데 보자마자 방긋 웃으면서 맞이해주셨다. 촬영하면서도 '역시 잘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멤버들과의 호흡을 전했다.



또 이석훈은 "조세호 씨는 너무 궁금했는데 사람을 편하게 해주신다. 형 두 분의 장점은 동생들이 편하게 방송할 수 있게 해주신다. 지칠만 한데 이들과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너무 재밌다. 정말 촬영한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이렇게 해도 되나?'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조세호는 "안 볼 수는 있어도 한 번 보면 계속 볼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동서남북'은 4일 오후 9시 40분 ENA와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ENA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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