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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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우승이 최상의 시나리오, 김원형 감독 "더 흥 나지 않을까요"

기사입력 2022.10.03 13:38 / 기사수정 2022.10.03 14:0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정규시즌 우승 확정까지 매직넘버 단 하나. 최상의 시나리오는 승리 후 팬들과 함께 우승을 만끽하는 일이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전적 88승4무48패를 기록 중인 SSG는 이날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이날 같은 시각 열릴 예정이었던 2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고 LG가 패한다면 SSG가 한화에 져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이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가 되면서 매직넘버 삭제는 온전히 SSG의 힘에 달리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원형 감독은 "우승 세리머니를 안 해 봤지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웃으며 "오늘 우리가 자력으로 이겨서 하게 된다면 더 흥이 날 것 같다. 경기가 끝나고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약간의 온도차는 분명 있을 수 있지만 결론은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문승원도 합류해 힘을 더한다. 김원형 감독은 "내일 휴식일이고, 오늘 나갈 수 있는 선수들 최대한 다 나간다. 승원이도 열흘 만에 복귀했다. 2군 등판 없이 라이브피칭으로 대체했고, 경기 감각이 마음에 걸리지만 상황이 된다면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SSG는 한화 신인투수 문동주를 상대, 오태곤(좌익수)~최지훈(중견수)~최주환(1루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김강민(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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