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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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본선 진출 기념...맥주 출시한 베일

기사입력 2022.10.01 15: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웨일스 축구대표팀의 주장 가레스 베일이 월드컵 본선 진출 기념으로 맥주를 출시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한국시간) "웨일스가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웨일스 매장에 베일이 출시한 맥주가 판매될 것"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판매되는 맥주 종류는 에일 맥주와 라거 맥주 두 종류이며, 모두 오는 3일부터 웨일스의 테스코 매장에서 한 병당 1.7 파운드(약 2730원)에 구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일은 맥주를 판매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웨일스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며 "2023년에는 현재 자신이 뛰고 있는 LA FC가 있는 캘리포니아로 수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베일의 조국인 웨일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를 꺾으며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1958 스웨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게 된 웨일스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와 미국 그리고 이란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실로 오래간만에 월드컵 티켓을 거머쥔 웨일스가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표팀의 주장 베일의 활약을 절실한 가운데, 베일은 지난 6월 30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만료되자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의 LA FC에 합류해 월드컵 전까지 경기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만 33세인 베일은 처음으로 겪어보는 미국 무대에서 이번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팀과 리그에 적응하는 단계를 밟고 있다.

베일과 웨일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에게 또 한 번 기쁨을 안겨다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he Sports Magician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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