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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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노쇼' 이강인은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기사입력 2022.09.27 21:55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제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메룬과의 9월 두 번째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35분 손흥민의 헤더 결슬골을 앞세워 9월 A매치를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라리가에서 재능을 만개하며 마요르카에서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마요르카에서 시즌 초반 1골 3도움으로 이미 커리어 하이를 넘어 선 그는 카타르 월드컵을 두 달여 앞둔 9월 A매치에 불러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고 벤투 감독도 그를 소집해 확인했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는 없었다. 벤치에서 형들의 경기를 지켜만 봐야 했다. 카메룬전 역시 그는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해 후반에 출전 기회를 노렸다.

전반에 출전하지 못한 이강인은 후반을 기다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벤투 감독은 이재성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해 첫 교체를 단행했다.

이후 나상호, 황의조, 정우영이 연달아 교체됐고 후반 35분 경엔 황의조마저 무릎 부상으로 교체돼야 했다. 벤투 감독은 교체 선수로 백승호를 준비했다. 그러자 관중들은 “이강인”을 연신 외쳤다. 6명 교체가 가능한데 전후반 3번이 가능한데 횟수를 다 채웠다. 이 때문에 이강인은 더이상 들어올 수 없었다.

결국 이강인은 두 경기를 모두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는 벤치로 돌아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남은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가 종료되고 축구팬들은 마지막으로 "이강인!"을 외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그는 스페인 마요르카로 돌아가는 상황이 됐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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