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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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랐다"…아도라, 회사 상의 없는 '파격 수식어' 신인의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22.09.26 17:09 / 기사수정 2022.09.26 17:0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아도라(ADORA)가 솔직한 매력으로 향후 활동을 기대케 했다.

아도라의 첫 번째 미니 앨범 'Adorable REbirt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Adorable REbirth'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들을 아도라만의 동화적인 감성으로 그려낸 앨범이다. 데뷔곡부터 아도라와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싱 팀이 참여해 아도라만의 독특한 음악적 연출과 표현력, 매력적인 감성을 이끌어냈다.

그는 이전 발매한 싱글 '어린이름 (The Little Name)'에서 '탄생'이라는 주제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Trouble? TRAVEL!'에서는 '인생'을 '여행과 여정'에 빗대어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Adorable REbirth'를 통해서는 '환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인생 3부작'의 대단원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 장을 연다.

그는 첫 미니앨범에서 '환생'을 주제로 한 이유로 "앞서 발매한 곡들이 탄생과 인생을 주제로 한 곡이었다. 상생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환생"이라며 "죽음 3부작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죽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기운이 있었다. 죽음이 다시 시작하는 의미가 있어 환생을 주제로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번 앨범 감상 포인트는 '제3자의 눈으로 본 아도라'다. 그는 "지금까지와 다른 결의 음악이 담겼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제가 생각했던 저와는 조금 다른 매력을 담게 됐다. 저를 기존에 알고 계셨던 분들은 새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처음 보시는 분들은 에너지 있는 친구구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밝은 에너지 얻어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앨범의 타이틀곡 'Magical Symphony'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흑백사진처럼 무표정하게,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곡이다. 다채로운 심포닉 브라스와 스트링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동화의 한 장면에 빠져드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마법 같은 음악을 통해 듣는 순간 삶이 새로워지는 듯한 '환생'을 느끼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곡에 대해 아도라는 "굉장히 발랄하고 통통튀고 명랑한 곡이다. 저도 힘에 부칠 때가 있는데, 들어주시는 분들도 따분할 때 한 번씩 들어봐주시면 좋은 에너지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아도라는 "꾸준한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가수들도 그렇고 노래라는 것도 반짝하고 사라지는 것이 많은 세계라고 생각이 든다. 조금 더 오래, 잔잔하고 길게 뻗어나갈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솔직한 바람을 이야기했다.

또한 아도라는 "회사와 상의 없는 수식어이지만"이라며 "'아도랐다(아 돌았다)'라는 수식어(얻고 싶다)"라는 폭탄발언(?)으로 향후 그가 펼칠 음악세계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아도라의 첫 번째 미니 앨범 'Adorable REbirth'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사랑을 시작하기 전 들뜨고 설레는 마음을 담은 'My Guy', 보이는 모습은 말괄량이지만 나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소녀의 마음을 담은 '천방지축(CBGC)', 몽환적인 분위기 속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듯한 'Blue Blue Space',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별 하나(Starlight)' 등을 수록해 그의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CD 버전에는 아도라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 3개 트랙과 'Magical Symphony(inst)'까지 총 4개 트랙이 추가로 수록됐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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