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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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실점 줄이고, 득점 늘리고...노력 중"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9.26 15:32 / 기사수정 2022.09.26 15:3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이 카메룬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은 오는 27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3일 9월 A매치 일정의 첫 번째 경기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황인범은 카메룬 전을 하루 앞두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리스 슈퍼리그로 이적했는데, 이전에 뛰던 러시아 리그와의 차이점과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면서 얻은 점은?

러시아 리그의 루빈 카잔에서 우리는 선수비 후역습 축구를 위주로 했었는데, 올림피아코스에서는 대다수의 상대가 수비 라인을 내리기에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하는 팀들은 승리를 위해 보다 거칠게 나오는 경향이 많아 타박상을 입기도 했지만, 덕분에 좀 더 빠른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

황인범을 비롯해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카메룬 전은 월드컵 전에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데, 선수들과 무슨 얘기를 나눴고 무엇을 중점에 뒀는지?

아무래도 수비와 공격 등에서 경기 중 섬세한 부분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끼리 미팅을 가졌는데, 주장인 흥민이 형이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내일 경기가 우리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기에 결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선수들도 좋은 분위기와 자신감을 월드컵에 가져가려면 경기력과 결과 모두를 얻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첫 경기 끝나고 수비 불안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카메룬 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기대해 볼만 한지?

우리 모두 매 경기 무실점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난 코스타리카 전에서 2실점을 했다. 수비는 수비수 4명과 골키퍼 1명으로만 하는 게 아니기에, 11명의 모든 선수들이 부족한 점이 있었기에 2실점을 허용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반대로 11명의 선수들이 모두 잘했기에 두 골을 터트렸다고 생각하고 있고, 내일이 경기이다 보니 준비하는 시간이 짧았지만 실점을 안 하기 위해 수비수들끼리 미팅을 가지고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 노력한다면 우리가 무실점과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벤투 감독 부임 후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인데, 특별히 황인범에게 주문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공을 받는 위치와 반대 전환을 많이 말씀하는데, 이건 감독님이 모든 미드필더들에게 요구하는 부분이다. 경기와 훈련에서 어떤 부분을 원하는지 인지하고, 이와 동시에 내 장점을 최대한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커리어 첫 월드컵을 앞둔 소감은?

아직 월드컵 최종 명단이 발표된 것이 아니기에 답변하기 조심스러운 질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꿈꾸며 준비해 온 월드컵이기에 꿈을 이룰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기에, 그때까지 부상과 컨디션 관리를 잘 해놓아서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최종 명단에 들고 싶다.

마지막으로 내일 카메룬 전을 앞두고 각오 한 마디

내일 누가 경기에 나설지 모르겠지만, 누가 경기에 나가든 모두 준비가 돼 있다고 믿고 있다. 카메룬 전에서 우리가 준비해 온 부분들을 보여줘야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고 당당하게 월드컵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까도 말했다시피 최대한 실점 기회는 줄이고 득점 기회는 늘리면서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사진=KFA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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