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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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子 단우, '우블스' 이병헌 완벽 변신…동묘시장서 영업 (슈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17 07: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슈돌' 김동현의 아들 단오가 판매에 소질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김동현 부자의 플리마켓 도전기가 담겼다.

이날 김동현은 옷장 가득한 아이들의 옷을 보며 "우리 옷을 팔러 가자"며 단우 연우 남매를 설득했다.



김동현은 "시골가서 단우와 연우와 함께 옥수수와 물을 판 적이 있는데 그 때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었구나 느꼈다. 겸사겸사 아이들이 금방 커서 작은 옷이 많아졌는데 이걸 정리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동현은 아내에게 전화해 옷을 팔아도 되냐고 허락을 받았고, 아내는 "장난감도 정리하면 좋다"며 이들의 벼룩시장을 격려했다.

김동현은 끝없이 나오는 장난감과 옷을 꺼내며 감탄했다. 이들은 짐을 정리한 후 동묘시장으로 향했다.

이날 김동현은 '우리들의 블루스' 만물상 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이 생각나는 화려한 장사 스킬을 선보여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 본 단우 또한 김동현의 "골라 골라, 골라 잡아"를 따라하며 발에 달린 탬버린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손님이 고른 물건 가격을 묻는 질문에 단우는 "삼천 원"이라고 야무지게 대답했다.  



또한 단우는 장난감을 쓸어담는 친구 손님의 등장에 "이것도 재밌는데"라며 아낌없이 장난감 서비스를 주며 친구에 대한 반가움 또한 드러냈다. 

단우는 다시 방문한 손님에게 "내가 이거 많이 껴 줄게요. 예쁘지, 예쁘지"라며 반지를 잔뜩 끼워줬다. 자리를 피하려는 손님에 단우는 끝없이 "이모 앉아봐요, 앉아봐"라고 외쳐 모든 반지를 끼워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 또한 "단우야 그렇게 강매하면 안된다"며 웃음을 안겼다. 단우의 귀여움에 손님은 열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모두 강매(?)했다. 

이날 단우는 장사를 마친 후 "힘들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후 이들은 광장시장을 찾아 허기를 채웠다.

단우는 "나 육회 먹어봤다"며 육회와 산낙지가 나오는 육회탕탕이에 도전해 나이에 맞지 않는 입맛을 드러냈다. 연우는 움직이는 낙지를 보며 경악했지만 단우는 육회의 노른자를 터트리며 육회 탕탕이를 야무지게 먹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단우는 "회 징그럽다", "징그러워요"를 연신 남발하면서도 "맛있다, 더 주세요"라며 낙지를 추가했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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