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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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조인성 덕에 인생 역전…영탁에게는 용돈도 줘" (대한외국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08 07: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강진이 조인성, 영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7일 방송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트로트 가수 강진, 김희재, 은가은, 윤수현이 출연했다.

강진의 노래 '땡벌', '막거리 한잔'은 각각 조인성, 영탁이 불러 역주행 신화를 쓴 터. 외국인 패널들이 "땡벌이 무슨 뜻이냐"며 궁금해하자, 강진은 "땅에 집을 짓고 사는 벌, 땅벌을 의미한다. 땅벌을 강원도에서는 땡벌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은가은, 윤수현은 "나도 이제야 알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용만은 강진에게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강진은 "조인성 씨가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땡벌'을 불렀다"며 "그 다음 아침부터 스케줄이 물밀듯이 들어왔다. 그야말로 빅 히트를 쳤다"고 말했다.



그는 "쏟아지는 전화에 놀랐다"며 "그 전까지는 '한 번 출연하게 해달라'며 출연을 부탁하는 입장이었는데 이후에는 부탁을 받는 입장이 됐다. 전국을 휩쓸고 다녔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조인성 씨를 뵌 적이 없다.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막걸리 한잔'은 가수 영탁이 TV 조선 '미스터 트롯'에서 불러 큰 인기를 끈 바. 이에 강진은 "영탁 후배 덕에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며 "만났을 때 용돈도 줬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다른 후배들도 있었다. 희재를 포함해 6~7명에게 용돈을 줬다"고 말했다.

김용만이 진위 여부를 묻자, 김희재는 "용돈 감사히 받았다"고 하면서도 "당시에 옷을 맞춰준다고 약속하셨는데 2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으시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강진은 "후배들이 워낙 바쁘지 않냐"며 "후배들이 오면 양복을 맞춰달라고 양복점에 예약도 해뒀다. 그런데 후배들이 안 가길래 영탁, 임영웅에게 전화를 했다.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가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김용만이 "지금 가도 되는거냐"고 묻자, 강진은 "유효기간 지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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