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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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12년생 김유하 꺾고 진땀 뻘뻘…"아들이랑 동갑" (우리들의 트로트)[종합]

기사입력 2022.09.07 23:46 / 기사수정 2022.09.07 23:46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우리들의 트로트' 박현빈이 김유하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7일 MBN 추석 특집 음악 예능 '우리들의 트로트'가 첫 방송됐다. 레전드 트로트 가수부터 트로트계 신성까지 22인의 트로트 가수가 총출동, 노래 대결을 펼쳤다.

블루 팀 진성, 핑크 팀 전유진이 '1930년대 명곡' 대결을 벌였다. 전유진이 애절한 보이스로 '목포의 눈물'을 열창했다. MC만 점수를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시청자에게 점수가 공개됐다. 전유진은 99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진성은 김정구의 '눈물젖은 두만강'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전유진은 "어떡하지. 큰일났다"며 위기 의식을 느꼈다. 강진도 "유진아, 미안해"라며 블루 팀의 승리를 확신했다.

진성은 연륜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눈물젖은 두만강'을 열창했다. 점수를 본 MC 붐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포착한 서지오는 "붐 씨 보니까 우리가 이긴 거 같다. 표정을 보니까 전유진 씨가 노래할 때보다 감동이 덜해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붐은 "거기서 제 표정이 보이냐"고 물었고, 서지오는 "아직 노안 아니다"라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실제로 핑크 팀 전유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블루 팀 팀장 강진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이에 블루팀 멤버들은 "우리 졌다"며 의아한 눈빛을 보냈다. 조항조도 "우리 주장 바꾸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진은 "전유진 응원하러 왔다"며 "이번 라운드는 버리기로 했다"고 해 진성에게 굴욕감을 안겼다.

이어진 '라이벌 대결'에 블루 팀 박현빈이 나섰다. 남진의 노래를 부르게 된 그는 "남진 선배님 노래를 많이 불러봤다"며 "명절이지만 누가 나와도 박살을 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핑크 팀에서는 김유하가 나섰다. 김유하는 2012년 생으로, '우리들의 트로트' 최연소 출연자. 박현빈은 "아들이랑 동갑"이라며 난감해했다. 박현빈이 '님과 함께'를, 김유하가 나훈아의 '무시로'를 선곡했다.

박현빈은 "이겨도 이상하고, 져도 이상하다"며 MC 장민호에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장민호는 "지면 더 이상하다"며 "최대한 비기라"고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블루 팀 박현빈이 우승을 차지했다. 세트장 분위기가 싸해졌다. 장민호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블루 팀 멤버조차 "애기 이기면 어떡하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자리로 돌아온 박현빈은 "아무도 축하를 안 해준다"며 "기분이 이상하다"고 해 짠내를 폭발시켰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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