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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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5000억' 맨시티, 선수단 몸값 세계 1위

기사입력 2022.09.06 22: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가 선수단 몸값 세계 1위에 올랐다.

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현재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 지불한 이적료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조사 결과 맨시티는 잠재적 비용까지 모두 더해 9억 17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5000억 원)로 1위를 차지했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 칼빈 필립스, 세르히오 고메스, 마누엘 아칸지를 영입하며 이번 여름에만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과거에도 잭 그릴리쉬, 케빈 데 브라이너, 후벵 디아스를 영입하기 위해 큰 돈을 썼다.   

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8억 6300만 파운드(약 1조 3700억 원)를 기록했다. 카세미루,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렐 말라시아 등을 영입하며 이번 여름에만 2억 파운드(약 3180억 원)를 지출했다. 과거에는 해리 매과이어, 제이든 산초 등에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했다. 

3위는 7억 5900만 파운드(약 1조 2000억 원)의 첼시였다. 세 팀의 총액은 무려 25억 파운드(약 4조 원)로 타 리그 팀들을 크게 상회했다.

프랑스의 갑부 구단 파리 생제르망은 4위에 올랐다. 오일 머니를 앞세워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하면서 7억 3000만 파운드(약 1조 1600억 원)를 지출했다. 

5위는 리버풀로 다시 잉글랜드 팀이 위치했다. 이적시장에서 신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6억 6900만 파운드(약 1조 650억 원)를 투자해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제쳤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고, 아스널과 토트넘이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0위를 기록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는 10위권 밖에 위치했다. 두 구단은 사디오 마네, 폴 포그바와 같이 자유계약 선수들을 적절히 영입하면서 지출을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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