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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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데뷔골' 맨유, 아스널 전 1-0 리드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2.09.05 01: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입생 안토니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1-0 리드를 이끌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안토니의 선제골로 1-0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는 타이렐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롯이 맡기로 했다. 3선에서 스콧 맥토미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호흡을 맞추며 2선에는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출격했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유의 최전방을 맡았다.

원정팀 아스널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맨유에게 맞서기로 했다. 아론 램즈데일 골키퍼를 비롯해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올레산드로 진첸코가 수비를 구성했다. 알베르트 로콩가와 그라니트 자카가 팀의 중원을 지켰고, 그 앞에는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배치됐고 최전방엔 가브리엘 제수스가 포진됐다.

위협적인 장면을 먼저 만든 건 홈팀 맨유였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라온 달롯의 크로스를 에릭센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아스널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역습에 나선 아스널은 맨유의 페널티 박스 안까지 공을 전달했고,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살리바가 슈팅을 날렸지만 위로 뜨고 말았다.

전반 10분 산초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후 슈팅까지 성공했지만 램즈데일의 선방에 가로막혔고, 1분 뒤 아스널의 역습 상황 속에서 마르티넬리가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VAR 판독 결과 득점 장면 이전의 상황에서 외데고르의 반칙이 선언돼 아스널의 득점은 취소됐다.

이후 두 팀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는데, 전반 21분 맨유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안토니가 자신 있게 오른쪽 측면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29분에는 마르티넬리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크로스를 시도하는 척하면서 골키퍼와 골라인 사이에 있는 빈 공간을 노렸지만, 데 헤아가 침착하게 발로 막아냈다.

또한 전반 31분 외데고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마르티넬리가 헤딩으로 연결시켰지만 데 헤아가 환상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을 깨뜨린 건 맨유의 새로운 공격수 안토니였다. 전반 34분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가 침착하게 먼 포스트를 노린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면서 맨유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다급해진 아스널은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3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사카가 약속된 플레이로 슈팅까지 성공했지만, 공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데 헤아 품 안으로 들어갔다.

좀처럼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자 사카는 전반 43분 과감하게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고, 선제골의 주인공 안토니는 자신감이 붙었는지 전반 추가시간 먼 거리에서 골문 상단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램즈데일이 긴 팔로 잡아냈다.

안토니의 선제골 이후 맨유와 아스널 모두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전반전은 1-0 맨유가 1골 앞선 채로 종료됐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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