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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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과거 헤어진 연인 찾으러 일본行" 고백 (미우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29 06:50 / 기사수정 2022.08.29 11: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탁재훈이 과거 연애사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탁재훈이 과거 연애사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 이상민, 탁재훈은 일본을 찾았다. 이상민은 "나보다 재훈이 형이 먼저 왔겠구나. 재훈 형 동생은 일본에서 레스토랑 운영했으니까. 97년도에 컨츄리꼬꼬 녹음하다 갑자기 잠적했다. 한국에서 녹음하다 잠적을 했다. 찾다 찾다 찾은 게 동생 레스토랑에서 카운터를 보고 있다는 거다"라며 폭로했다.



탁재훈은 "카운터 본 게 아니다. 홍보해 주려고 전단지 돌린 거다"라며 발끈했고, 이상민은 "카운터를 보는데 동생하고 통화를 했다. 재훈 형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언제쯤 가면 좋을까. 하루라도 빨리 와달라는 거다. 매일 계산이 빈다더라"라며 회상했다.

이상민은 "얼마 정도가 안 맞냐고 했더니 만 엔 정도가 안 맞는다더라. (탁재훈 데리러 가서) 대접 제대로 받았다. 동생분이 정말 좋은 일본 정식 요릿집에 데려갔다. 동생이랑 먹고 이 형 잡아가지고 한국으로 데리고 왔다"라며 자랑했다.

또 탁재훈은 "내가 처음에 군대 제대하고 일본 처음 온 게 92년도다. 떨리는 마음에 정장을 입고. 일본이니까 예의 있게 정장 입어야 되는 줄 알고"라며 밝혔고, 이상민은 "92년도에 오사카를 왜 간 거냐"라며 질문했다.



탁재훈은 "개인적인 일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탁재훈은 끝내 "사실은 내가 군대 갔을 때 여자친구가 있었던 거다. 근데 병장 때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 소문을 들었는데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는 거다"라며 고백했다.

이상민은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찾으러 갔구나"라며 거들었고, 탁재훈은 "찾으러 간 거다. 찾을 것만 같은 생각으로 간 거다. 그때 못 만났다. 진짜 히트 하나 있다. 시간이 지났다. 몇 년이. 그리고 98년도인가 내가 가수가 되고 99년도에 도쿄를 왔다. 속으로 생각했다. 어떻게 지낼까"라며 털어놨다.

탁재훈은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100m 더 됐을 거다. 딱 봤는데 '설마?' 하고 고개를 숙였다. '어떻게 하지?' 이러다가 아는 척을 못 하겠더라. (나를) 봤을 거다. 그 이후로 못 봤다. 나보다 누나였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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