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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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방망이 폭발' kt, SSG 12-3 완파하고 파죽의 5연승+3위 수성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8.26 21:44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kt 위즈가 선두 SSG 랜더스를 연패로 몰아넣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타선 폭발 속에 금요일 밤 화끈한 공격 야구를 홈팬들에 선보였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2-3 완승을 거뒀다. 4위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위 자리를 지켜냈다.

기선을 제압한 건 SSG였다. 3회초 2사 3루에서 최지훈의 볼넷 출루에 이은 라가레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2-0으로 먼저 앞서갔다.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2사 2루에서 조용호의 내야 안타 때 2루 주자 권동진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배정대, 강백호의 연이은 적시타가 터지면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불붙은 kt 방망이는 4회말 SSG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무사 1·2루에서 권동진의 희생 번트 때 상대 실책으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심우준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 배정대의 2타점 2루타, 강백호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 등을 묶어 스코어를 7-2로 만들었다.

6회말에는 홈런 축포까지 곁들였다. 심우준과 강백호가 나란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9-2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7회말 심우준의 1타점 적시타로 10-2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SSG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kt 선발투수 소형준도 4회부터 7회까지 SSG 타선을 추가 실점 없이 꽁꽁 묶어내면서 호투를 이어갔다. 

kt는 이후 넉넉한 리드 속에 게임 후반을 쉽게 풀어갔다. 8회초 SSG 한유섬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8회말 박경수의 쐐기 2점 홈런까지 더하면서 9점 차 완승을 따냈다.

kt 소형준은 7⅔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며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강백호는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의 기쁨을 맛보며 최근 2경기 무안타 침묵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반면 SSG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3⅓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무너진 가운데 타선 침묵까지 겹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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