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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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은 잠시만' 황의조, 노팅엄 3년 계약→황인범과 한솥밥

기사입력 2022.08.24 10:4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여름 이적시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황의조가 드디어 새로운 팀을 찾았다.

프랑스 언론 르퀴프와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은 24일(한국시간) 황의조가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계약에 근접했고 한 시즌 동안 그리스 리그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르퀴프는 "보르도의 방출 작업이 윤곽을 갖추고 있다. 음바예 니앙이 옥셰르(리그1)로 떠났고 에드손 멕세르는 이스토릴(포르투갈리가)로 이적했다. 여기에 보르도는 빠르게 황의조를 방출 명단에 넣었다. 그는 노팅엄의 제안을 받았고 그는 올림피아코스 임대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여름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대표팀 동료 황인범으로부터 정보를 얻은 뒤 황의조는 지금 올림피아코스 임대에 합의하려고 할 것이다. 정통한 관계자는 '(절차는) 거의 끝났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언론이 밝힌 노팅엄의 제안 이적료는 기본 4백만유로(약 53억원)에 보너스 1백만유로(약 13억원)가 추가될 수 있다. 

황의조는 2019년 여름 감바 오사카(J1리그)에서 보르도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첫 시즌은 6골에 그쳤지만, 이어진 두 시즌에서 각각 12골, 11골을 기록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보르도가 지난 2021/22시즌 리그1에서 최다 실점으로 20위를 기록, 리그2로 강등당했다. 오는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황의조는 이적이 필요했고 새로운 팀을 찾았다. 

황의조를 영입할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2021/22시즌 챔피언쉽리그(2부)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 1998/99시즌 이후 2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슈퍼리그 47회 우승(최다)을 차지한 명문 팀이다. 이번 여름 황인범이 다시 한번 유럽 무대 도전을 택한 팀이기도 하다. 

한편 황의조는 영국 정부의 워크퍼밋 발급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이 나는 대로 계약 절차를 완료하고 그리스로 넘어갈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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