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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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데뷔 첫 리드오프 선발 출전...벤자민 상대 공격 첨병 맡았다

기사입력 2022.08.23 18:28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번타자의 중책을 맡게 됐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에 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송승환(좌익수)-박계범(유격수)-김대한(우익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으로 kt 선발 벤자민을 상대한다.

강승호의 경우 2016년 1군 데뷔 이후 첫 리드오프 선발출전이다. 지난주 4경기 16타수 5안타 2홈런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던 데다 kt 벤자민에게 지난달 맞대결에서 2타수 1안타로 강했던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강승호의 최근 타격감이 괜찮다. 지난 21일 경기에 2번타자도 시켜봤는데 나쁘지 않았다"며 "김인태가 컨디션이 조금 떨어졌고 정수빈이 1번에 들어가는 것도 아직은 그래서 강승호에게 1번타자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재환은 벤치에서 승부처 대타 투입을 준비한다. 지난 4일 잠실 삼성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아 엔트리에서 빠진 뒤 18일 만에 1군 복귀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 시즌 8승을 목표로 출격한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7.94로 고전했던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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