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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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94명 코미디언→4천 관객과 개막식 성료

기사입력 2022.08.20 15:3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제 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코미디언들과 유튜버, 외국 아티스트, 우리나라 코미디협회를 비롯해 세계코미디협회 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부코페'의 상징인 '블루카펫'이 펼쳐졌다. 먼저 해외 공연팀 가베즈(일본), 댄디맨(호주/캐나다), 버블온서커스(이탈리아/프랑스), 벙크퍼펫(호주)을 시작으로 국내 공연팀 숏박스, 코미디 올스타즈, 수퍼스타코리아, 옹알스, 변기수 '목'욕쇼, 투깝쇼, 잇츠홈쇼핑주식회사가 소개되며 축제 분위기를 예열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웃음을 전파하고 있는 유튜버 싱글벙글, 스낵타운 등을 비롯해 김재우, 강재준, 윤택, 김혜선, 홍인규, 만화가 그림왕 양치기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웃음 행렬에 동참했다. 

또한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이병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조광식 부위원장과 김대희 이사, 성하묵 이사, 박준호 이사 등이 함께 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제 10회 '부코페' 사회를 맡은 송은이는 "이곳에서 펼쳐지는 '부코페'가 벌써 10회가 됐다. 너무나 작은 무대에서 시작한 코미디페스티벌이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이렇게 큰 축제가 됐다.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 방역대책도 철저하게 준비했으니 안전하게 오셔서 즐겨달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0년 역사를 총망라하는 개막식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육중완 밴드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개회 선언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 공통 언어는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코미디언들이 웃음을 통해 평화를 전하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웃음으로 힘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부코페'가 20년, 30년 이어지길 바란다"며 "코미디는 하나"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민국 코미디를 위해 헌신한 故송해, 故임준혁, 故구봉서, 故임희춘, 故허참, 故박지선 등을 추모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부코페' 측은 영상 말미 "선배님들의 열정이 오늘의 페스티벌을 만들었습니다. 하늘에서 부산 바다 지켜봐 주세요. 저희는 전 세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부코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코미디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에 나선다. 또한 코믹스러운 인디 공연팀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코미디 스트리트는 27일까지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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