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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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도균 감독 "수비 어떻든 실점 줄지 않아...라스 기회 더 얻을 것"

기사입력 2022.08.10 18:49



(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운동장, 김정현 기자) 주말 수원더비와 비슷한 라인업을 들고 나온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25경기를 치른 현재 수원FC는 9승 6무 10패, 승점 33점으로 6위, 전북은 13승 7무 5패, 승점 46점으로 2위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 승부수에 대해 “전북도 계속해서 백4를 쓰고 저희도 지난 경기처럼 준비했다. 저희 팀이 실점이 많은 편인데 그게 백3, 백4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윗쪽 라인을 소화하기 어렵더라. 그래도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수비 형태가 달라진다고 실점을 안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백4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멤버 상으로는 지난 경기와 비슷하다. 저희가 3명의 미드필더를 세우면서 지난 경기에 경기 운영, 득점 상황을 만드는 것이 좋았다. 거기에 맞춰서 다시 준비했다. 라스가 빠져 있지만, 라스가 지난 경기보다 많은 시간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이 수원더비에서 풀타임을 뛴 뒤 이번에도 선발 출장한다. 김 감독은 “특별히 지난 경기에 대해 안 좋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무난히 잘 했다. 오늘은 전 소속팀과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선수의 의지가 강했다. 그래서 오늘 출전시켰다. 그동안 전북에서 시간을 받지 못해 감각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을 하고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좋아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경기 운영에 대해선 “90분 상황 안에서 저희가 경기 운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분명히 생긴다. 90분 안에서 운영을 조화롭게 잘 해야 한다. 전반 초반엔 강하게 맞불을 놓을 생각이다. 경기 흐름에 따라 변하겠지만, 경기 초반엔 홈 경기이고 승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강하게 부딪혀보겠다”라고 말했다.

구스타보가 예상과 달리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 감독은 수비진에 대해 “수비진의 높이는 비슷한 상황이다. 구스타보에게 들어가는 패스에 대해 미리 차단할 필요가 있다. 15분~20분 안에 (구스타보가) 투입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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