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4 10:32 / 기사수정 2011.04.14 10:32
[엑스포츠뉴스] 기아자동차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신차, 첫째도 K 둘째도 K다. ‘K’ 형제는 YF쏘나타와 그랜저의 독주를 막아서며 2009년 9월 30%를 갓 넘긴 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을 1년 6개월 만에 35%대로 끌어올렸고, 아우 ‘K5’는 출시 1년째인 지금까지도 평균 대기기간 50일과 신차에 버금가는 중고차가격을 뽐내고 있다. 그렇다면 형님 ‘K7’의 중고차가치는 어떨까?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대형차할인전’에서 판매중인 2010년 11월 등록 ‘K7’ VG350의 중고차 가격은 3,500만원. 무사고에 무난한 주행거리를 보유했지만 풀옵션 추가로 총 4,300만원이었던 신차가격이 6개월만에 20%가까이 낮아졌다. 같은 달 등록된 한국지엠 ‘알페온’의 동급 중고차가격이 신차대비 단 70만원 떨어진 것에 비교하면 아우의 아성에는 못 미치는 모습이다.
K7 중 중고차 매물량과 수요가 가장 많은 ‘VG270럭셔리’ 등급은 사정이 조금 더 낫다. 3,340만원이었던 신차가격에서 15% 감가된 2,850만원 전후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데, 오히려 지난해 중반 등록된 구형 그랜저TG의 감가율이 10%대로 더 적다.
카즈 손원영 대형차담당에 따르면 K7의 중고차 가치가 이처럼 눈에 띄게 하락한 이유를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첫째, 지난 2월 K7의 GDi모델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에게 구형 아닌 구형으로 전락해버린 점, 둘째 GDi 모델출시에 따라 이전 모델의 신차들도 할인프로모션을 제공하면서 신차급중고차의 가격경쟁력이 줄어든 점. 마지막으로 그랜저HG의 신차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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