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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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심은경-민효린 포장마차서 '소주배틀'

기사입력 2011.04.13 16:45 / 기사수정 2011.04.13 16:45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과속스캔들'로 830만 흥행신화를 기록한 강형철 감독의 칠공주 프로젝트 '써니'가 극중 어리바리한 전라도 소녀 나미 역을 맡은 심은경과 얼음공주 수지 역의 민효린이 소주배틀을 벌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써니'에서 칠공주 써니의 마지막 멤버로 영입된 어리바리 벌교 전학생 나미(심은경 분)와 유난히 나미에게 살벌하게 구는 진덕여고 얼짱 얼음공주 수지(민효린 분)의 관계에 극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장면이다.

수지는 "너희 새 엄마가 전라도 사람이라고 나까지 싫어하는 건 부조리한 일이야"라며 따져 묻는 나미에게 다짜고짜 술을 권한 후, 술에 취해 "네가 예뻐서 좋다"는 고백을 건넨 나미에게 "내가 예뻐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사과하며 울먹이기 시작한다.

마침내 서로 부둥켜안고 우는 어이없는 상황에 고등학생 신분을 속이려고 바바리코트에 립스틱까지 진하게 바른 수지와 나미의 어설프고 우스꽝스런 모습은 학창시절 겪었을 법한 귀여운 일탈의 추억을 자극하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작품이다.

심은경과 민효린 외에도 강소라, 김민영, 박진주, 남보라, 김보미, 유효정, 진희경, 고수희, 홍진희, 이연경, 김선경이 열연을 펼친 ‘써니’는 오는 5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심은경 민효린 ⓒ 스타폭스]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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