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2', 12월부터 촬영 시작…2024년 10월 4일 개봉 확정 [엑's 할리우드]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DC 코믹스 원작 영화 '조커'의 속편 개봉일이 확정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워너브라더스가 '조커: 폴리 아 듀스'(조커2)의 개봉일을 2024년 10월 4일로 확정지었으며, 오는 12월부터 촬영이 시작된다고 단독보도했다.

이미 워너는 해당 날짜에 DC 코믹스 원작 영화를 개봉하기로 결정했던 터라 '조커2'가 이 때 개봉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고 데드라인은 평했다. 더불어 해당 날짜는 '조커'가 개봉했던 날로부터 정확히 5년 뒤다.



앞서 지난 6월 7일(현지시간) 토드 필립스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커2'의 각본이 완성되었음을 알리며 부제가 'Folie à deux'(감응성 정신병)라는 것,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로 복귀한다는 것을 알린 바 있다.

DC 확장 유니버스(DCEU)와는 별개로 제작되는 '조커'는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의 한계와 중국에서의 개봉이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와이드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웠고, 국내에서도 525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편, '조커2'에는 현재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로 복귀하는 것이 확정된 상황이며, 레이디 가가가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토드 필립스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