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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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로테이션 조정 LG, 켈리는 키움과 주말 3연전 출격 가능성↑

기사입력 2022.08.02 17:5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2위 다툼의 분수령이 될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 앞서 "오늘 플럿코, 3일은 임찬규, 4일은 임찬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일요일(31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자연스럽게 하루씩 밀리게 됐다"고 말했다.

LG는 사직에서 롯데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잠실로 돌아가 2위 키움을 만난다. 현재 키움에 1경기 차 뒤진 3위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언제든 2, 3위 자리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류 감독은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경기인 오는 5일 선발투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출격이 유력하다. 켈리는 지난달 28일 SSG전에서 8이닝을 던져 로테이션상으로는 주중 3연전 둘째날인 3일 롯데전 선발등판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LG가 지난달 31일 잠실 kt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 필요해진 가운데 켈리 역시 최소 이틀 더 휴식을 취하게 됐다. 

임찬규와 김윤식의 롯데 상대 기록이 나쁘지 않은 데다 켈리가 지난 2년간 키움에게 강했던 부분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임찬규는 지난 3일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롯데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김윤식 역시 올 시즌 롯데전 2경기에서 11이닝 1패 평균자책점 2.45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해 좋은 투구를 기대해 볼 만하다.

켈리는 켈리는 KBO 4년차를 맞은 올해 18경기 1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 키움과 맞대결은 없었지만 지난 2년간 8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49로 히어로즈 타선을 압도했다.

한편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로벨 가르시아(2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유강남(포수)-문보경(3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과 맞선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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