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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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 박인환 잃어버린 딸이었다 '충격 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2.07.31 21: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이 박인환의 친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36회에서는 진수정(박지영 분)이 이경철(박인환)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수정은 친부모를 찾으며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진수정은 현진헌(변우민)에게 "자식을 버릴 정도면 상황이 얼마나 안 좋았겠어? 거기다 학대까지 할 정도면 인성 파탄자겠지?"라며 걱정했다.

현진헌은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지 마"라며 다독였고, 진수정은  "동정은 가겠지? 그래도 핏줄이니까? 근데 그런 사람을 만나서 뭘 할 수 있어? 사실 어쩌면 만난다는 보장도 없어. 이미 돌아가셨을지도 몰라"라며 털어놨다.



또 현미래(배다빈)는 이현재(윤시윤)에게 프러포즈를 받았고, 결혼을 결심했다. 현미래는 진수정에게 "나 현재 씨랑 결혼하기로 했어"라며 전했고, 진수정은 "축하해. 너희들이 결혼 안 하면 누가 하겠니?"라며 기뻐했다.

현미래와 이현재는 상견례를 진행했다. 진수정은 상견례 자리에서 이경철과 이민호(박상원)를 바라봤고, '입양아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생각했다. 더 나아가 현미래와 이현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상견례를 마쳤다. 

이후 이경철은 실종자 가족 지원 센터로부터 친딸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했고, "나를 찾고 있대. 우리 딸이 나를. 죽어도 여한이 없다. 나 죽어도 돼"라며 감격했다.

그러나 진수정은 친부모를 찾았다는 것을 알고 더욱 망설였다. 이경철은 실종자 가족 지원 센터를 찾았고, "왜 연락을 안 해요. 그럼 저한테 연락처 가르쳐주면 안 돼요? 그럼 어떻게 좀 해봐요. 이게 뭐야. 찾았다면서"라며 속상해했다.



특히 현미래는 진수정이 친부를 찾았다는 것을 알고 "언제 만나기로 했어?"라며 물었고, 진수정은 "내가 언제 만날지 정해줘야 되는데 안 정해줬어"라며 털어놨다.

현미래는 "겁나? 나도 겁날 것 같아"라며 공감했고, 진수정은 "부모한테 버림받는다는 게 어떤 건지 알아? 증오하면서도 사무치게 그리워. 죽도로 미운데 죽도록 보고 싶어. 평생 그게 해결이 안 돼. 그런 마음이 어떻겠어. 항상 전쟁이야. 엄마 지금 상태가 그래"라며 고백했다.

현미래는 "그렇지만 엄마는 용감한 사람이야. 나한테 뭐든 정면으로 마주 봐야 된다고 가르쳤잖아. 만나든 만나지 않든 엄마는 현명한 선택을 할 거야"라며 응원했다.

마침 진수정은 실종자 가족 지원 센터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친부가 빨리 만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진수정은 친부를 만나러 갔고, 약속 장소에 이경철과 이민호가 나타나자 충격에 빠졌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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