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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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 14년만 무대…임호·조선명♥유성재·신의정·이승헌 호흡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7.28 09: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러브레터’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퓰리처상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미국 극작계의 거목 A.R. 거니(A.R. Gerney)의 ‘Love Letters’를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1995년 초연 후 여러 차례 공연했다.

작품은 편지를 통해 한 평생을 함께 나눈 남녀의 이야기이다. 자유로운 영혼의 멜리사와 모범적이고 반듯한 성격의 앤디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편지를 나누며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때로는 상처를 주며 살아가는 일생을 그린다.

웃음과 감동이 녹아든 이들의 사연에 같이 웃고 울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우리를 둘러싼 관계의 회복에 관해 울림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연극 ‘러브레터’는 뮤지컬 '당신만이',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늙은 부부 이야기' 등의 위성신 연출이 지휘한다. 편지라는 아날로그적 매개체인 ‘편지’를 연극으로 풀어낸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색다른 캐릭터 연출과 시대적 배경을 각색해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솔직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멜리사 역에는 배우 하희라, 조선명, 신의정이 캐스팅됐다.

하희라는 2008년 뮤지컬 ‘굿바이 걸’ 이후 약 14년만에 무대에 오른다. 오랜 시간 다듬어 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2030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공감할 멜리사를 완성해낼 예정이다.

뮤지컬 ‘빨래’, ‘봄날’ 등을 통해 대학로에서 인정받은 배우 조선명은 디테일한 연기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멜리사의 인생을 그린다. 연극 ‘작은 아씨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존 도우’, ‘또 오해영’, ‘사의 찬미’ 등 개성 넘치는 연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신의정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멜리사를 표현한다.

보수적인 모범생 앤디 역에는 배우 임호, 유성재, 이승헌이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연기활동에 매진해 온 임호는 내실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는가’, ‘스톤 THE STONE’, ‘최후진술’, 연극 ‘소실’ 등에 출연하며 대학로가 애정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유성재는 자신의 개성을 살린 입체적인 앤디를 선보인다. 뮤지컬 ‘킹아더’, ‘더데빌’, ‘마마 돈 크라이’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샛별로 도약한 이승헌이 ‘러브레터’에 합류해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러브레터’는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한 배우가 연기하는 작품의 특성에 맞춰 하희라와 임호, 조선명과 유성재, 신의정과 이승헌 등 극을 끌어갈 세대별 페어를 구성했다. 유성재와 조선명은 실제 부부로, 2인극에 동반 캐스팅됐다.

‘러브레터'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상연한다.

사진= 러브레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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