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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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의 한숨 두산, 곽빈 큰 부상 피했다...열흘간 회복 전념

기사입력 2022.07.26 16:24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경기 중 강한 타구에 오른손을 맞은 두산 베어스 우완 영건 곽빈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당분간 회복에 전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9차전에 앞서 "곽빈은 타구를 맞은 오른손이 조금 좋지 않다"며 "다음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엔트리에서 뺐다"고 말했다.

곽빈은 지난 24일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1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팀이 4-1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의 타구에 오른손을 맞은 뒤 통증을 호소했고 최승용과 교체돼 등판을 마쳤다. 

곽빈은 두산 벤치에 더 던질 수 있다는 사인을 보냈지만 김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곽빈을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곽빈은 다행히 부상 직후 병원 검진에서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일단 엔트리에서 말소돼 오른손의 상태가 호전되면 곧바로 1군에 복귀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곽빈은 다른 이상은 없고 타박상인데 공을 만졌을 때 이번주 등판은 힘들 것 같다"며 "열흘 안에 좋아지면 불펜 피칭을 해보고 괜찮다고 하면 곧바로 돌아올 수 있다.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곽빈의 빈자리는 또 다른 우완 영건 박신지가 메운다. 선발 로테이션상으로는 오는 주말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가 유력하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진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어박신지, 최승용이 들어가야 한다. 팀 상황상 어쩔 수 없이 불펜에서 이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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