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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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 파트너' 기론 꺾은 권순우, ATP 투어 통산 50승 달성

기사입력 2022.07.26 10:1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권순우(당진시청·76위)가 복식 파트너였던 마르코스 기론(미국·55위)을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50승 고지를 밟았다.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ATP 투어 애틀랜타오픈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기론을 2-1(7-6<7-3> 4-6 7-5)로 꺾었다.

이로써 권순우는 ATP 투어 단식 본선 및 데이비스컵에서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올해 성적은 13승16패를 마크했고, 통산 50승48패가 됐다. ATP 투어에서 통산 50승을 달성한 한국 선수는 이형택(161승164패), 정현(86승69패)에 이어 권순우가 세 번째다.

이날 맞대결을 펼친 기론은 지난 1월 호주오픈 복식에 함께 출전했던 복식 파트너다. 당시 권순우와 기론은 3회전까지 올랐다. 프랑스오픈에서도 함께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와 기론이 투어 대회 단식에서 맞대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권순우는 2회전에서 토미 폴(미국·36위), 잭 속(미국·106위)의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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