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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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짐승 같았다"...제주스, 아스널 팀 동료 '극찬'

기사입력 2022.07.23 18:23 / 기사수정 2022.07.23 18:2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마치 짐승을 보는 것 같았다."

아스널 신입생 가브리엘 제주스가 팀 동료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짐승'이라고 표현하며 극찬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스널로 새롭게 합류한 제주스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뒤를 이어 팀 공격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라카제트의 부진, 오바메양의 이적이 겹치면서 최전방의 무게감이 상당히 떨어진 채로 시즌을 보냈다. 결국 막바지 순위 경쟁에서 지역 라이벌 토트넘에 밀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오는 2022/23시즌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선수들의 정신력이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제주스는 현재 아스널 선수들이 오랫동안 멀어졌던 리그 우승에 굶주려 있다고 주장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제주스는 "아스널에 와서 나를 흥분시켰던 것은 동료들의 우승을 향한 갈망이었다"라며 "동료들은 매우 굶주려있다. 20년 만에 아스널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필사적"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전설의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2003/04시즌 이후 약 20년 가까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준우승 2번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9/20, 2020/21시즌에는 2년 연속 8위에 머물렀다. 이는 1995년 이후 기록한 최악의 성적이었다. 

지난 시즌 아쉽게 4위권 진입을 놓쳤지만 가능성을 봤던 아스널은 정신 무장한 선수들을 앞세워 상위권 경쟁을 노릴 예정이다. 제주스는 그런 동료들 중에서도 마르티넬리가 가장 눈에 띈다고 밝혔다. 

제주스는 "정말 놀랐다. 마르티넬리는 마치 짐승과 같았다. 전혀 지치는 기색이 없었다"라며 "다음 시즌 마르티넬리가 팀을 도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제주스는 지난 9일과 17일 열린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뉘른베르크전 2골, 에버튼전 1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사진=AP, 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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