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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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홍건희, 햄스트링 부상 털고 1군 복귀...김대한 말소

기사입력 2022.07.23 16:07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불펜의 핵 홍건희가 몸 상태를 회복하고 1군 마운드로 돌아왔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0차전에 앞서 투수 홍건희, 이영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내야수 서예일, 외야수 김대한이 말소됐다.

홍건희는 지난 1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등판 이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16일 올스타전 참가까지 불발돼 휴식과 회복에 전념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정상적인 피칭이 가능해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홍건희가 100% 컨디션을 되찾았다고 보고 세이브 상황 시 뒷문을 맡길 계획이다.

두산은 우완 정철원, 좌완 최승용 등 불펜 주축 선수들이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22일 SSG를 상대로 나란히 호투를 펼친 가운데 홍건희의 가세로 더욱 탄탄한 필승조를 구축하게 됐다.

김 감독은 "홍건희는 오늘부터 필승조에서 대기한다. 전반기 때처럼 9회 마무리 상황에서 등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대한의 경우 2군에서 타격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다. 지난 12일 1군 무대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팀 내 다른 야수들에 비해 공격력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김대한은 외야 수비만 놓고 보면 수준급이다. 주력도 뛰어나다"면서도 "우리는 지금 타격이 되는 야수가 필요하다"고 엔트리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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