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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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차지연 "센 캐릭터도 좋지만…내 안에 소녀같은 모습도 있어" (인터뷰)

기사입력 2022.07.22 12:40 / 기사수정 2022.07.22 22: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차지연이 더욱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차지연은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블랙의 신부'에서 국내 최고 결혼정보회사 렉스의 대표 최유선 역을 연기한 차지연은 극 중 어떤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냐는 물음에 김희선이 연기한 서혜승 캐릭터를 꼽으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나. 마음껏 울기도 웃기도 하는 그런 것들을 표현하는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숨기고 힘 있고 멋진, 이런 것도 좋지만 그 때 그 때 감정을 쏟아낼 수 있는 편안한, 일상생활에 좀 더 가까운 자연스러운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차지연은 "제 안에 분명히 여성스럽고 소녀같은 부분도 존재한다. 예전에는 이런 말씀을 잘 못 드렸다. '다 못해요' 그렇게 많이 말씀드렸는데, 이제는 제가 부족한 부분과 제가 해낼 수 있는 부분들을 그래도 좀 편안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마음 상태가 됐다. 소위 말해 센 캐릭터도 좋지만 굉장히 일상적이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인물로 더 많이 뵙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15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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