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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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네...이동준, 분데스 개막 앞두고 부상

기사입력 2022.07.22 09:42 / 기사수정 2022.07.22 09:4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의 공격수 이동준이 시즌을 앞두고 훈련 중 부상을 입어 복귀를 연기했다.

베를린의 스포츠 디렉터인 프레디 보비치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동준이 프리시즌 훈련 중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비츠 디렉터는 "이동준의 부상 부위는 허벅지 내전근으로 추측되는데 너무 속상하다.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든 것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독일 매체 키커는 "훈련장에서 치료받은 이동준은 오른쪽 무릎에 붕대를 감고 골프 카트를 탑승해 라커룸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전해진 이동준의 부상 소식은 국내 축구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1월 울산 현대에서 베를린으로 이적해 분데스리거가 된 이동준은 2월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경기를 결장했다.

이어 4월에는 훈련 중 팀 동료인 케빈프린스 보아텡과 부딪혀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동준의 유럽 데뷔 시즌은 4경기 출전으로 마감하고 말았다. 

부상을 입은 이동준은 6월 A매치 명단에도 제외되며 복귀를 위해 재활에만 열중해 왔는데 다가오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부상을 입어 복귀를 뒤로 미루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동준이 속한 베를린은 지난 시즌 리그 16위를 차지하며 분데스리가 잔류 여부를 결정하는 함부르크 SV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베를린의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은 오는 8월 6일 유니온 베를린 원정 경기로 결정됐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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