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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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피눈물" 호소했던 장용준, 항소심 선고 일주일 연기

기사입력 2022.07.21 08:0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음주 측정 불응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래퍼 장용준(노엘)의 항소심 선고가 연기됐다.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 양지정 전연숙 부장판사)는 당초 오늘(21일)로 예정됐던 장용준의 항소심 선고 기일을 일주일 뒤인 28일로 변경했다. 

지난 7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검찰은 장용준에게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최후 진술에서 장용준은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 스트레스, 상처를 해소하는 법을 술에 의지하게 됐고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다"며 "사회로 돌아가면 아버지와 어머니의 피눈물을 닦아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국민의 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용준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장용준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 절차에 불응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장용준은 2019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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