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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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자이난, 세계선수권 멀리뛰기 金…'아시아 최초'

기사입력 2022.07.17 20:0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중국의 왕지아난(26)이 아시아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지아난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8m36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왕자이난은 아시아 최초의 남자 높이뛰기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왕자이난은 지난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 8m18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최초의 기록을 쓰기도 했다. 

그리고 7년 뒤 유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사를 다시 썼다. 5차 시기까지 최고 기록 8m03으로 5위였던 왕지아난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8m36을 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지아난은 지난 2014년 유진에서 열린 20세 이하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에서 8m08로 우승한 바 있다. 8년 만에 다시 찾은 유진에서 두 번째 우승과 함께 시니어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편, 은메달은 8m32를 기록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밀티아디스 텐토글루(24·그리스)가 차지했다. 사이먼 이함메르(20·스위스)가 8m16으로 3위를 차지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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