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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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on you Spurs" 등장...토트넘 홈구장 된 수원 빅버드 [토트넘 세비야]

기사입력 2022.07.16 21:57 / 기사수정 2022.07.16 21:57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잠시나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바뀌었다.

16일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양 팀은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기 끝에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에 루카스 모우라와 라이언 세세뇽이 나섰고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지켰다. 최전방엔 히샬리송과 손흥민,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세비야는 마르코 드미트로비치 골키퍼를 비롯해 곤살로 몬티엘, 카림 레킥, 호세 앙헬, 마르쿠스 아쿠냐가 수비를 구성했다. 파푸 고메스와 조안 조르단, 페르난두가 중원을 책임졌고 에릭 라멜라, 라파 미르, 루카스 오캄포스가 득점을 노렸다. 

이날 경기장에 수많은 손흥민과 토트넘 팬들, 그리고 소수의 세비야 팬들이 수원월드켭경기장을 찾아 괁우석을 가득 메웠다. 압도적인 숫자의 토트넘 팬들로 경기장은 마치 북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불케 했다. 

경기장 밖은 물론 경기장 안에서도 토트넘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이어졌다. 경기장 안에는 “Can`t Smile Without You, Tottenham(토트넘 너 없인 웃을 수 없어)”라는 토트넘 팬들의 응원 현수막이 걸렸다. 

경기가 시작되고 토트넘 팬들은 “Come On You Spurs”라는 토트넘의 대표 응원 구호가 울려 퍼졌고 응원가를 부르며 박수를 쳤다. 마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된 듯한 광경이었다. 손흥민의 응원가인 ‘나이스 원 소니(Nice One Sonny)’ 역시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4만 3천 관중석을 가득 메운 압도적인 팬들의 응원 속에 손흥민과 케인은 후반 4분 선제골을 넣었다. 세비야는 후반 19분 이반 라키티치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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