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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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파악 끝? 조혜정, '미투 논란' 조재현 딸의 새 출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7.15 18:15 / 기사수정 2022.07.15 18:1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조혜정이 새로운 소속사에서 본격적으로 새 출발에 나선다. 아버지 조재현의 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멈췄던 그가 다시 조심스럽게 커리어를 이어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조혜정이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15일 전해졌다. BH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배우 이병헌, 고수, 김고은, 박보영, 한지민, 한효주, 추자현 등 수많은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조혜정은 지난 4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첫 회에서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조재현의 미투 논란 이후 약 5년 만에 연기 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당시 조혜정은 이영옥(한지민)과 짧은 호흡을 맞추는 연기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단 몇 마디의 대사였지만 조혜정의 존재감은 강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조재현의 미투 논란 이후 활동을 멈췄던 조혜정의 깜짝 등장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조혜정이 맡은 캐릭터가 극 중 비중이 적을 것이라는 관계자 전언도 나왔다.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한 조혜정의 깜짝 등장은 활동 복귀를 앞두고 분위기를 파악하는 움직임이었을까. 드라마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혜정은 새로운 소속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알렸다. 

'조재현 딸'이라는 이유로 고개 숙이고 모든 것을 내려놓았던 조혜정이다. 5년의 시간 동안 모든 활동을 멈추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 터. 새로운 울타리가 생긴 만큼 조혜정이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배우로서 보여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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