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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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니 투구 내용에 따라.." 신인왕도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기사입력 2022.07.14 17:3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전반기 마지막 총력전을 펼친다. 이의리(20)도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KIA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KIA는 이창진(좌익수)-김도영(유격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류지혁(3루수)-한승택(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마운드는 공식 데뷔전을 갖는 토마스 파노니가 지킨다.

당초 14일 선발투수는 이의리가 유력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비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하며 파노니가 다시 선발 임무를 맡는다. 전날 김종국 KIA 감독은 이의리도 14일 경기에서 대기한다고 알린 바 있다.

14일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 감독은 "공 개수보다 내용을 보려 한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어느 정도는 던져 줘야 하는데 투구 내용에 따라 이의리를 바로 뒤에 붙일 수도 있고, 타순에 따라 나중에 던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상의 그림은 파노니가 호투를 펼치며 이의리가 등판하지 않는 것이다. 김 감독은 "제일 중요한 건 파노니가 길게 던지는 것이다. 파노니는 후반기에도 많이 던져야 하는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7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첫선을 보였던 파노니는 2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는 3회 폭우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다.

투구를 돌아본 김 감독은 "상대가 투구폼이나 크로스로 해서 던지는 부분을 낯설어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 바퀴를 돌고 나면 익숙해질 수 있다"면서 "구위로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제구가 안정적이다. 꾸준히 선발투수로 던졌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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