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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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 서예지 복수 계획 알고 오열 "인생을 짓밟는 건 아니잖아" (이브)[종합]

기사입력 2022.07.14 01:30 / 기사수정 2022.07.14 02:32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이브' 박병은이 서예지의 복수 계획을 알고 오열했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 13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의 실체를 알고 분노하는 강윤겸(박병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윤겸은 "장문희(이일화)라는 소송 대표자가 제딕스 딸하고 소송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장문희가 이라엘의 엄마라고 알고 있던 터.

강윤겸은 금고로 향했고, 제딕스 계약서가 사라진 걸 알게 됐다. 강윤겸이 이라엘의 비밀 공간을 찾았다. 그는 이라엘의 치밀한 복수 계획을 확인하고는 배신감에 휩싸였다.

뒤늦게 비밀 공간에 발을 들인 이라엘은 그런 강윤겸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강윤겸은 "대체 이게 다 뭐야?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분노했다. 그는 "핸드폰을 해킹한 거야? 설마 처음으로 같이 있던 날 맞아? 대답해?"라며 핸드폰을 집어던졌다.



강윤겸은 "이렇게 치밀하고, 이렇게 잔인할 수가 없어. 나한테 접근하려고 대체 언제부터 준비한 거야? 돈이 필요한 줄 알았는데 그 정도가 아니야. 이건 너무 끔찍해"라며 원망을 쏟아냈다.

그는 "차라리 다른 걸 욕심내지 그랬어. 너한테 내 모든 걸 다 줄 수 있는데 널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데 나한테 왜 그랬어?"라며 악에 받쳐 소리를 질렀다.

이라엘은 도망치려고 했으나 이내 강윤겸에게 몸이 잡혔다. 강윤겸은 이라엘의 양 팔을 잡고 "내 인생을 짓밟고 싶었어? 차라리 돈을, 회사를 빼앗지. 내 인생을 짓밟는 건 아니잖아. 넌 내 심장에 칼을 꽂았어"라며 거칠게 몰아붙였다.

강윤겸이 이라엘을 책장으로 던졌다. 이라엘은 책장에 있던 가위를 들고 강윤겸을 위협했지만, 강윤겸은 손쉽게 이를 저지했다. 

다시 강윤겸이 이라엘을 거칠게 책상으로 내던졌다. 고통을 호소하는 이라엘에 그는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했더라"라고 자책하며 "괜찮냐"고 물었다.

이라엘이 "저리 가"라며 경멸에 찬 눈빛을 보냈다. 자리에 주저앉은 강윤겸은 벽에 붙은 자신의 사진을 보며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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