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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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박병은에 서예지 실체 폭로 "둘 사이 의심으로 물들 것" (이브)

기사입력 2022.07.14 00:05 / 기사수정 2022.07.14 02:33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이브' 유선이 서예지에게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 13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의 실체에 대해 폭로하는 한소라(유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소라는 이라엘, 강윤겸(박병은)을 앞에 두고 "이 여자가 누군지 모르지. 내가 알려줄게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엘의 고등학교 입학 사진을 꺼내며 이라엘의 본명이 김선빈이라 밝혔다.

강윤겸은 "사람 불러 끌어내야겠냐"며 발끈했다. 이에 한소라는 이라엘을 보며 "너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잠깐은"이라고 덧붙였다.



이라엘이 "아이 생일파티"라며 만류하자, 한소라는 "걘 누구 자식인데?"라고 되물었다.

한소라는 강윤겸에게 "너에 대해 너무 잘 알아. 수십 년 살 맞대고 살다 보면 오장육부 상태까지 다 알지"라고 말했다. 

그는 "한 번 깃든 의심은 절대 사라지지 못할 것"이라며 컵 안에 잉크 한 방울을 떨어뜨렸다. "내가 떨어뜨린 의심 한 방울. 그 한 방울이 맑은 물을 흐리기 시작하고, 급기야 전체를 물들이고 말지"라며 "둘 사이는 이렇게 검게 물들고 말거야"라고 경고했다.

한소라는 강윤겸에게 "궁금증 풀고 싶으면 나랑 따로 만나요. 여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진짜 공포는 닥쳤을 때가 아니야. '곧 닥치겠다' 쪼이는 게 진짜 공포지"라고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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