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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저격한 베릴' DRX, 캐니언 말리기 성공…'1세트 승리' [LCK]

기사입력 2022.07.07 17:41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DRX가 벨베스라는 깜짝픽에 제대로 대처했다. 

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담원 기아 대 DRX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담원 기아는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DRX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나왔다. 

1세트에서 담원 기아는 세주아니, 벨베스, 스웨인, 이즈리얼, 유미를 픽했다. DRX는 나르, 트런들, 코르키, 칼리스타, 아무무를 골랐다.

초반 DRX는 캐니언 말리기를 시도하며 킬과 함께 첫 전령을 획득했다. 추가로 DRX는 첫 전령을 미드에 풀며 2차까지 빠르게 제거했다.

기세는 DRX쪽으로 넘어갔다. 베릴은 상체 교전에 합류하며 너구리까지 끊었고 킹겐까지 회복하게 만들었다. 16분 경 담원 기아도 잘 크고 있던 데프트를 잡으며 불리했던 상황을 다시 되돌렸다.  

하지만 DRX는 담원 기아의 성장을 가만두지 않았다. 담원 기아의 봇 승부수를 받아친 DRX는 제카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한타 대승을 거뒀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DRX는 견제하러 온 캐니언까지 잡으며 바론으로 회전했다. 바론은 줄 수 없었던 담원 기아는 데스를 추가하더라도 끝내 막아냈다.

DRX를 막을 수 없었다. DRX는 바다용 영혼을 챙기며 골드 격차를 쭉쭉 벌렸다. 27분 경 DRX는 캐니언을 끊으며 바론도 손쉽게 챙겨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DRX는 미드, 봇으로 진격했다. 30분 경 베릴은 쇼메이커를 제대로 물었고 자연스럽게 억제기를 터트렸다. 쌍둥이까지 터트린 DRX는 3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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