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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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월드컵 직관 가나…"예림이 신행으로 카타르 준비 중" (호적메이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06 07:00 / 기사수정 2022.07.06 11:3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경규가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5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가 사위 김영찬을 응원하기 위해 딸 이예림과 함께 축구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는 김영찬의 응원을 위해 경남FC의 시축에 나섰다. 연습했던 것과 다르게 민망한 시축 실력을 선보인 이경규는 머쓱한 표정으로 관객석으로 돌아왔다. 이예림은 아빠의 시축 실력을 보며 "너무 도르르 굴러갔다. 볼링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 이경규의 시축을 지켜본 딘딘은 "예림이가 시축하는 거랑 별반 다를 바 없는 것 같다"라는 말로 이경규를 디스했다. 이경규는 민망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시축을 한 장면) 모자이크 처리 해달라"라고 요청해 웃음을 선사했다.

"아빠가 예전에 야구는 하고 나서 사람들이 환호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도르르르 굴러가서 사람들이 '아직 안 찼나?'한 것 같다"라는 이예림의 혹평을 뒤로 한 이경규는 사위 김영찬만을 바라보는 집중 중계로 시선을 모았다.



이경규와 이예림의 응원에 힘을 입은 김영찬은 어시스트로 골을 넣는 데 성공을 했고, 연이어서 골을 넣는 모습을 보였다. 사위의 축구 실력에 감탄한 이경규는 벌떡 일어나 춤을 추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저 정도면 구단주 아니냐"라는 평가까지 들을 정도로 흥분한 이경규는 "축구장 와서 이렇게 점수 차이 나는 거 처음 보지 않냐. 내가 와서 그렇다. 내가 시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내가 와서 이런 거다. 내가 시축을 했다"라고 말하며 경남FC의 연이은 골을 자신의 덕으로 돌린 이경규는 이어 '호적메이트'의 카타르 월드컵 행을 추천했다.

이경규는 "'호적메이트'가 기운이 좋다. 다 따라가자"라고 말하며 딸 이예림의 신혼여행으로 카타르에 가며 방송과 월드컵을 둘 다 챙기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한숨을 쉬는 이예림의 표정을 본 딘딘은 "다 좋은데 한 번쯤은 예림 씨가 원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단호하게 "왜 그래야 하냐. 내가 좋아하는 걸 해야지 걔가 좋아하는 걸 하냐"라고 말했다. 뻔뻔함이 가득한 이경규와 한숨을 쉬는 이예림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이경규는 자신의 VCR이 끝나도 카타르 행을 향한 열정을 계속 불태웠다. 작은 누나를 보러 이탈리아로 향한 딘딘에게 질투심을 표하며 "나는 지금 예림이 신혼여행으로 카타르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이경규의 고백에 이예림은 "저는 그래서 여행지를 바꿨다. 이야기를 한 곳 말고 비밀리에 몰래 다녀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딘딘은 "예림이 신혼여행에 '호적메이트'가 꼭 섞여야 한다"라는 말로 이예림 놀리기에 나섰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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